The McGraw-Hill Companies
한국 | 다른 사이트로 회원가입 | 로그인
HOME PAGE
PRODUCTS & SERVICES
RESEARCH & KNOWLEDGE
ABOUT S&P
     

신용평가

  본 페이지를 프린트합니다

S&P: 한국도로공사의 증액된 글로벌 MTN 프로그램 등급 유지

발표일자:    Oct 10, 2008 00:00 Asia/Seoul
2008년 10월 10일, 홍콩 –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의 신용평가 사업부는 한국도로공사(A/안정적/--)의 기존 미화20억불에서 35억불로 증액한 글로벌MTN 프로그램에 대한 ‘A’등급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신용등급은 고속도로 개발 및 확장 등 동사가 한국의 인프라 개발에 있어 중요한 정책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점을 근거로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정부 소유의 고속도로 운영기관으로서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구축해 높은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매출은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규모의 고속도로 확장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외부 자금조달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점은 동사의 재무 상태에 영향을 줘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나, 이는 정부의 지원으로 인해 상당부분 상쇄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정부가 100%의 지분을 소유한 공기업이며, 건설 비용의 절반 정도를 정부의 자본 확충을 통해 조달 받고 있다. 또한, 동사는 여러 해가 소요되는 고속도로 확장 계획의 설계, 필요 자금에 대한 평가 및 채권 발행 계획에 대한 승인을 담당하는 국토해양부 산하의 고속도로 건설 기관이다.

S&P는 한국도로공사가 정부 소유 기관으로서의 현재 지위를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 전망한다. 선진 시장의 경우 고속도로 회사를 민영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국의 경우 상이한 시장 상황에 처해 있다. 한국은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높은 GDP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동차 소유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고속도로 역시 빠른 속도의 확장이 요구된다. 이를 반영해 국토해양부는 2020년까지 국토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대규모 도로 네트워크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의 경우 투자액은 높으나 수익이 낮고 수익 회수에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정부 소유라는 현 체제를 바꿀 수 있는 대안이 크게 없는 상황이다.

반면, 한국도로공사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통행료 결정에 대한 투명성 부족은 동사의 신용도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통행료는 기획재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결정되며, 통상적으로 매 2~3년마다 물가인상을 반영한 수준에서 가격 인상이 이루어져 왔다.

한국도로공사의 장기 기업 신용등급에 대한 ‘안정적’ 등급전망은 동사의 우수한 시장 지위 및 안정적 현금흐름 창출과 필요시 재무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정부와의 긴밀한 관계를 반영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하는 건설 비용의 상당부분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 그러나, 만약 정부의 지원이 줄어들 경우에는 동사의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