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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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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대한광업진흥공사에 장기신용등급 'A', 등급전망은 '안정적'

발표일자:    Dec 27, 2006 09:00 Asia/Seoul
2006년 12월 27일, 동경 -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의 신용평가 사업부는 오늘 대한광업진흥공사에 외화 및 원화 장기 신용등급 ‘A’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동사에 대한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대한광업진흥공사에 대한 신용등급은 동사가 한국 산업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광물의 조달과 안정적인 공급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정부로부터 상당한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2005년 현재 광물의 수입 의존도가 87%에 달했다는 점만 봐도 수입광물의 안정적인 공급이 국가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충분히 가늠해 볼 수 있다.

정부에서 6대 전략광물 (유연탄, 아연, 철, 동, 희토류, 우라늄)의 자주개발률을 2005년 현재 14%에서 2030년까지 30%로 끌어올릴 계획을 가지고 있어 정책기관으로서 대한광업진흥공사의 역할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동사가 공공정책을 수행하고 있고 국내민간기업의 경우, 경험과 재원 부족으로 인해 해외 유수의 광업전문기업과 경쟁하기는 역부족이어서, 대한광업진흥공사의 민영화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수익과 현금흐름은 비교적 약한 편이나, 꾸준한 정부지원을 감안하면 동사의 재무상태는 양호한 수준이다. 정부 차입에 의한 정책자금 대출을 고려하면 차입수준은 비교적 낮은 편이다.

반면 대한광업진흥공사가 해외시장에 대한 직접투자로 인한 잠재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점은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규모 탐사 프로젝트에 대한 직접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는 점이 동사의 리스크 구조에 영향을 주기는 하겠지만 프로젝트의 자금조달구조에 따라 리스크의 영향은 크게 달라질 것이다. 현재 세계 시장은 대형 탐사업체들이 독점하고 있어 대한광업진흥공사가 경쟁하기는 자본과 노하우면에서 쉽지 않을 것이다. 현재의 여신관행에 내재되어 있는 신용리스크도 또 다른 위험요인으로 꼽히고 있으나 동사의 신용 리스크는 과거 몇년간 안정세를 유지해왔다.

동사에 대한 등급전망이 ‘안정적’인 것은 대한광업진흥공사가 국내 경제발전에 필수적인 해외자원을 조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지속적인 정부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동사의 신용등급은 한국 정부의 신용등급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다. 따라서 한국 정부의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되면 동사의 신용등급도 상향조정될 수 있다. 하지만 정부가 동사에 대한 지원을 축소하거나 민영화를 추진할 경우, 동사의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