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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SK 에너지㈜ 등급을 ‘BBB’로 상향조정, 등급전망은 ‘안정적’

발표일자:    Mar 11, 2008 00:00 Asia/Seoul
2008년 3월 12일, 홍콩 –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의 신용평가 사업부는 오늘 SK에너지㈜에 부여된 장기 기업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SK에너지㈜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 등급 역시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했다. 동사의 신용등급에 대한 전망은 ‘안정적’ 이다.

SK에너지㈜에 대한 등급 상향 조정은 동사의 비즈니스 및 재무 신용도 향상과 더불어 2008년 2월 SK에너지㈜에 합병된 (구)SK인천정유 및 SK에너지㈜의 E&P 사업의 현금 흐름 창출 능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이란 전망에 근거한 것이다. 또한 SK에너지㈜의 지분 구조 개선을 비롯한 지배구조의 향상 역시 금번 등급 상향 조정에 반영되었다.

현재 SK 에너지㈜에 합병된 (구) SK 인천정유의 사업부분은 2006년 초 SK 에너지㈜ 에 인수된 이후 현금흐름 및 기존 설비 가동률이 꾸준히 향상되었다. S&P는 SK에너지㈜가 해당 사업 분야의 전반적인 정상화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2008년 중반부터 가동될 신규 고도화 설비로부터 추가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로 인해 SK에너지㈜의 전반적인 효율성 및 수익성 역시 개선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와 더불어, SK 에너지는 5억1천 배럴 상당의 확인된 매장량에서 생산될 원유 및 가스로 인해 2009년 이후 부터는 현금흐름 및 사업 다각화에 보다 의미있는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SK에너지(주)에 대한 ‘BBB’ 신용등급은 동사가 국내 소매 정유시장에서 1위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고 광범위한 유통 및 마케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 정유 사업의 수직계열화가 이루어져 있다는 점, 국내 시장에서 경쟁이 제한적이어서 영업환경이 우호적이라는 점 등을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E&P사업을 비롯한 정유 및 마케팅 사업이 근본적으로 경기 변동에 민감하다는 점은 등급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동사의 자본구조 및 현금흐름을 비롯한 전반적인 재무신용도 역시 현재 부여된 등급에 비해 다소 미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개선의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취약한 재무상태를 지닌 자회사인 SK네트웍스의 존재 역시 등급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SK에너지(주)의 등급전망은 동사가 국내 시장에서 현재와 같은 우수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할 것이란 S&P 전망에 근거한 것이다. 그러나 동사가 향후 심각한 마진 압력에 처한다든지 E&P 매장지로부터의 현금흐름이 예상 외로 낮아 짐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로 채무가 증가할 경우에는 등급의 하향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반대로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개선에 힘입어 동사의 레버리지 수준이 향상된다면 등급은 상향 조정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