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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현대캐피탈의 선순위 무담보 사무라이 채권에 ‘BBB’ 등급 부여

발표일자:    Jan 28, 2008 09:00 Asia/Seoul
2008년 1월 28일, 동경 -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의 신용평가 사업부는 현대캐피탈 (BBB/안정적/A-2)이 발행하는 2개의 선순위 무담보 사무라이 채권에 ‘BBB’ 등급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해당 채권은 다음과 같다;

- 420억 엔 규모의 2010년 만기 선순위 무담보 사무라이 채권
- 50억 엔 규모의 2010년 만기 선순위 무담보 사무라이 채권

현대캐피탈에 대한 신용등급은 동사가 현대차(BBB-/안정적/--)의 핵심 금융자회사라는 점과 대주주인 GE캐피탈(AAA/안정적/A-1+)의 지속적인 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현대캐피탈과 현대차는 영업과 운영에 있어 상당한 연관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등급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현대캐피탈은 한국 자동차 할부 시장의 약 2/3를 점유하고 있어 한국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상태다. 현재 현대차와 기아차(BBB-/안정적/--)의 국내 판매분 60% 이상에 대해 금융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양사는 현대캐피탈의 매출채권(관리기준)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의 수익은 과거에 취약했다. 개인여신부문의 손실로 인해 2003년, 2004년 ROA는 각각 -1.3%, -2.7%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러한 수익체계는 한국 신용사이클의 안정세와 언더라이팅 기준강화, 그리고 GE캐피탈의 리스크 관리 체계 도입으로 인한 리스크 관리 강화로 인해, ROA는 2005년 2.9%, 2006년 2.1%로 회복되었다. 2007년의 9개월간 ROA는 연간환산 기준 2.4%로 집계되었다.

현대캐피탈의 수익성이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기는 하지만 자본과 재무적 유연성은 다소 취약한 편이어서 동사의 신용도에 부담이 되고 있다. 현재의 신용등급은 동사가 현재의 ABS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하고 있다. 동사의 ABS에 대한 의존도가 현저히 증대된다면 본 채권에 대한 등급은 현대캐피탈의 장기 신용등급 보다 낮아질 수 있다. 현재 동사의 개인여신사업에 대한 익스포져는 무담보 개인여신의 내재적인 변동성을 감안할 때 리스크 요인이라고 판단된다. 또한 해외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추가적인 재무 리스크 및 운영 리스크로 작용할 수도 있다.

‘안정적’ 등급전망은 동사가 향후 몇 년간 재무상태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금융자회사로써,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은 현대차의 신용등급과 관련이 있다. 현대캐피탈의 자본적정성과 수익안정성 등이 개선된다면 동사의 신용등급은 상향 조정될 수 있다. 만약 동사의 재무상태가 예상만큼 개선되지 못하거나 GE캐피탈의 지원수준이 축소된다면 동사의 신용등급은 하향 조정될 수 있다.